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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SSul_lip/알뜰살뜰

머리가 안좋아도 몸을 쓰면 된다.

by 일상노마드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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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속담처럼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오전에 인스타를 보다가 프랑스에서는 머리가 없으면 손발? 다리가 있다는 글을 봤다. 처음에는 갸우뚱 했는데, 그 의미는 머리가 좋지 않아도 몸이 조금 더 고생하면 되지.. 라는 의미이다.

 

관점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만든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은 머리를 잘 써서 몸을 최대한 쓰지 않도록,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 머리가 없으면 손발이 있다는 말은 머리를 안 써도 몸을 쓰면 된다. 머리에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다. 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삶에서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나는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걸 선호하는 스타일로, 다른 사람과 뭔가를 할 때 타인이 일을 두번하게 만드는 것을 상당히 스트레스 받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일을 하다보면 (혼자 일을 할때도) 두번 해야 할 때도 많고, 두번 하지 않으려고 하면 두번 하는 것 이상으로 일이 진행이 되지 않을 때도 많다.

손발이 없으면 머리를 써야 한다 라는 생각이 내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몸을 써야 할 상황에 몸을 쓰고 땀을 흘릴수 있음에 감사하고, 머리를 써야 할 때 생각할 거리가 있음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

 

감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적이지 않고 절대적인 것이다.

상대적인 감사 다른 말로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보고 내가 그렇지 않은 것에 감사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감사라고 생각된다. 

그 것은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나를 우위에 놓는 것이며 열등감의 다른 표현 자만심이기 때문이다.

나보다 부족한 누군가를 두고 감사한다면 나보다 뛰어난 두고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열등감 혹은 시기심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감사는 절대적이어야 한다.

절대적인 감사는 무엇일까... 최소한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하루 생명이 연장되었음에 감사하고,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 이것이 세상을 사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상위 감사는 아닐까?

내가 가진 신앙에서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감사면 충분한 최상의 감사인 것 같다.

 

나의 인생은 늘 불안하고 불안정하다.

어느 인생이라고 그렇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지금의 상황에서도 내 삶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닐까? 하루 하루 소중한 인생에 일이 안풀릴 때 불만을 갖고 불안해 한다면 그 순간이 삶에 의미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머리를 써서 좋은 날도 있고, 머리만 잘 쓴다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니다. 쓸 수 있는 좋은 몸이 있으면 머리를 쓸 필요 없을 때도 있다.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인생 그저 하루를 살아감에 감사하다보면 좋은 의미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루 하루 감사로 의미있는 인생을 만들어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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