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구두수선공 가족을 만났다. 구두수선공, 그의 어머니, 그리고 해맑게 미소짔는 아들.
데바라자 마켓을 찾아 가는데, 구두수선공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다.
이분들의 사진을 찍어드리고, 사진을 보여드리니 좋아하셨다
수선공 아저씨는 자신의 가족의 이름까지 모두 알려주었다. 인도에서는 가족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에 대한 의미가 큰 것 일까..? 비자신청할때도 아버지의 이름까지 모두 적으라고 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줄 초코렛을 달라고 했지만.. 나에게는 비상식량이 없었다. 대신 고려은단 비타민을 줬는데 잘 먹었으려나..
A : 야채와 과일 도매점들
B : 고기, 생선 등 날고기 도매점도 있고 다양...
데바자 마켓
사진에 진심인 인도인들... 친구와 찍고, 아버지도 모시고 찍고... 나에게 자신의 명함도 주었다.
이사람들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데... 냄새가 나지만, 외면할 수 없었다. 사진을 찍고 보여주니 좋아했다.
옆에 있던 어떤 아져씨가 사진을 달라고 하라는거다.. 그래서 나는 이메일로만 줄수 있다고 말하고.... 굿바이!!
나는 여기에서 10ml 10개에 500루피를 주고 샀다. 정확히는 추가로 1개 더 해서 11개에 540루피.
(종류는 다양하게) 마이소르 플라워 향 좋음.
기차역에 갈 시간이 다가왔고, 더 이상 쇼부를 칠 시간이 없었다.
10ml 10병에 400루피까지 가능할 것 같다. 100ml를 500에 산 셈이다. 서양 사람들은 다른 가게에서 200ml를 700에 샀을까? 샀을 것 같다.
여행책에 10ml 100루피라고 나와있지만 절대 그가격에 사면 바가지다.
기차역으로 같이 가기 위해 상희네 숙소로 갔다. 직원이 홍차를 줘서 먹었는데 먹고 난 후에야 30루피라고 하는 것이다. 그냥 30루피를 냈다. 아마도 그 직원은 자기 주머니에 넣었겠지...
인도에서 아니.. 해외에서는 먼저 손내밀면 사기꾼, 내가 내민 손을 잡아주면 좋은 사람이다. 명심해야한다. 방심하는 순간 당한다.
곧 있을 6:30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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