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플러스카페라는 좋은 취지의 카페가 있습니다. 플러스카페 외부 그늘 아래 테이블에 앉아 차 한잔을 했습니다. 위치도 뷰도 괜찮아서 가보길 권하고 싶은 카페에요.
카페의 모습입니다. 통유리로 된 단독 건물이에요. 그리고 해의 위치에 따라 외부 테이블이 그늘이 완벽히 생겨 좋기도 하고, 파라솔도 있어서 여름이 아니라면 외부에서 차 한잔 하기도 좋아요.
플러스카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실버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실버 일자리 창출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내부에 들어오니 통창때문에 안이 무척 밝아요. 여름에는 에어컨 쬐며 빛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겨울에는 빛도 쬐고, 난방이 틀어진 공간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버 바리스타분이신데 젊어보이시네요.
가격대를 보면 대체로 착한 가격이에요. 요즘 물가도 워낙 많이 오르고.. 기본 아메리카노가 2200원 2700원이네요.
각종 빵과 병음료도 팔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구색이 잘 갖춰져 있네요.
외부의 통유리 건물과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한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의외에요. 그리고 아쉬워요. 이럴거면 외부도 한옥 느낌으로 하면 실버 바리스타라는 명목과도 왠지 좀 더 잘 어울릴텐데 말이죠. 전구 조명도 많이 달려있어요. 조명 갓 없이 달려있어서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지 않는 느낌이에요.
음료를 주문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뒤쪽에 보이는 것이 마로니에 공원이고, 뭔가 행사를 하고 있네요. 탁 트인 공원이 바로 뒤에 있어서 좋아요.
일행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저는 딸기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저는 커피를 잘 안마셔서요. 맛도 딸기의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맛이있네요.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 잘 보시면 파란색 시내버스가 있고, 4호선 대학로 혜화역 앞 도로에요. 마로니애 공원 초입에 떡하니 자리잡았지만, 도시의 미관을 헤치지 않는 단층 건물이자, 공중화장실이 옆에 있는 공원에 동화되어있는 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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