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 맛집 - 남원골 추어탕 _추어탕집에는 돈까스가 있다.

점심을 먹으러 양천향교역 근처에 있는 남원골 추어탕 식당으로 갔다.

예전에 몇 번 갔을 때마다 추어탕을 먹었는데, 요즘 집에서 추어탕 비슷한 것들을 자주 먹어서 이번에는 돈까스를 선택했다.

 

 

 

정식 메뉴에는 추처탕 + 튀김 7개 +고추군만두 2개 가 나오니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고추군만두도 추어가 들어가는 만두인 것 같다.

 

기본 밑반찬으로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추어탕을 먹는 사람에게는 간장, 부추  그리고 추어튀김 2개가 나온다.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추어탕을 먹는 일행도 돌솥밥은 안먹고 일반 밥으로 선택

추어탕을 몇번 먹어봤기 때문에 평가를 하자면, 추어탕 맛이있다. 오늘 점심에도 사람들이 꽉 찼다. 위치가 좋은 곳이 아님에도.. 그러나 식당에게 이해가 안되는 점은 들깨가루 같은거는 이미 들어가 있다고 하며, 추가로 주지 않는다. 이런 사소한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돈까스에도 추어탕처럼 똑같은 밥 한공기가 나온다. 돈까스는 맛있다고 들어서 먹어봤는데, 소스를 데워서 부어 주는 옛날돈까스 스타일이 이런걸까? 싶긴 한데, 이 돈이면 히레까스가 훨씬 낫다고 생각이 든다. 샐러드도 부실한 편이고, 맛도 그저그렇다. 내가 가본 대부분의 추어탕 집에는 돈까스를 팔았던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추어튀김같은거를 튀기기 때문에 튀김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서인 것 같다. 가장 손쉽게 추어탕을 먹지 않는 사람을 위한 메뉴로 돈까스를 선택하는 이유인 것 같다.

 

추어탕을 먹으러 가겠지만, 이곳에서 다시 돈까스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