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India

인도 - 마이소르2_2 궁전에서 시장까지 _ 우연히 만난 예정된 동행

by 일상노마드 2022. 10. 13.
반응형

원래는 마이소르에서 동행하기로 한 사람이 있었다. 대학생인데, 말레이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다고 했다. 그래서 쿠알라룸프에서 미리 만나서 내 인도 일정을 공유했다. 그후로 상희가 인도에 오기로 한 날짜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어린 여자애가 연락도 안되고... 별일 없기를 바라며 메시지도 보내보고 했지만 메시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궁전 입구에 현지인 복장을 한 낮익은 얼굴의 여자애가 있었다.

 

말레이에서 만났던 바로 그 여자애가 잘도 찾아와 있었다.

함께 입장권을 구입해서 입구로 들어왔다. 그러나 상희가 입장 후 티켓을 버려서 핵심인 궁전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입장할 때 티켓을 보여주면 되고, 궁전에 들어갈 때 티켓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절대 그 전에 버리면 안된다.

궁전에 들어가자마자 각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나는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았는데, 상희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요금을 냈다고 한다.

 

요금을 내야하는 곳은 요금에 대한 안내가 써있다. 현지인이 요금을 내지 않는다면, 외국인도 무료다. 요금을 내는 곳은 얼마인지 확인하자!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에서는 화장실 요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상희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 인도여자애.

 

마이소르 궁전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두어야 한다. 신발을 맡기는 곳이 붐비는데, 그곳을 지키는 듯한 사람이 신발을 여기 두고 들어가라고 했다. 그래서 두고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경찰에게 가자!' 고 말했더니 그는 그냥 가라고 말했다.

 

마이솔 궁전에 들어갈 때 영어로 된 헤드셋도 빌려준다고 했다. 나는 빌려듣지 않았지만... 참고하시길~

보이는 것처럼, 마이솔 궁전은 외관이 무척 멋지다. 내부는 촬영금지라 찍지 못했는데, 정교하고 너무 멋지고, 색깔도 너무 아름답다!

 

주일과 공휴일 밤에는 야간에 조명이 잠깐 켜진다고 한다. 아마도 7시쯤. 나중에 그걸 보기위해서라도 꼭 다시 오고싶다!!

마이소르 궁전의 동쪽 입구.
마이소르 궁전의 동쪽 입구에서 보이는 궁전

 

딱 봐도 영화관 같다. 인도에 간다면 이런 지방의 영화관을 가보길.. 순수한 관객들의 감정이입을 보는 재미가 있다.

상희는 이곳에서 한 릭샤기사의 가이드로 옷도 샀고, 사리를 또 찾으러 가야 한다고 했다. 커미션비까지 포함될테니 상당히 비싸게 살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기사들은 한몫 잡으려는 사람들이다. 정말 이렇게 괜찮을까 싶지만... 거침없었다. 기차도 슬리퍼 칸이 없으면 입석칸을 끊어서 타고... 함피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별 탈 없이 무사히  만나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