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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India

인도 - 첸나이2

by 일상노마드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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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20일에는 하루종일 비가 와서 밖에 나갈수가 없었다. 친구M은 야간근무 주간이라 밤에 일을 하러 갔고, 21일에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밤샘 근무로 피곤할 거 같은데도 함께 시간을 보내주었다.

오른쪽에는 식사시간에 잠을 자고 있는 효녀

남인도 음식인 밀즈 식당에 갔는데 완전 꿀맛!!

 

M은 나를 쇼핑몰로 데리고 갔다. 커피빈도 있고... 2014년 첸나이에서는 제법 잘나가는 몰이지 않았을까..? 들어갈때 차에 폭탄이 있는지 검색도 했다.

시내의 시티은행을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마침 쇼핑몰에서 ATM 발견!!

친구의 개구쟁이 아들 친구의 차키도 버린 경험의 소유자                                                                  엄마 품에 있는 아기는 딸                              

점심 식사와 몰 구경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1                                                                 2                                                               3

1. 첸나이는 시내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시내를 구글맵 검색으로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오른쪽 버스가 시내버스
2. 북인도에 비해 기독교의 비율이 좀 더 높다. 기독교 교회 건물. 북인도에서는 거의 볼수가 없다.
3. 검은색 차가 i20 현대차이다. 우리나라에는 i30 이 흔한데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i20과 i10은 인도의 베스트셀러.

친구의 아내는 엘리트다. 두아이(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이지만 학생에게 과외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기차를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에 가기가 힘들다. 당시에 나는 외국인 전용창구 기차예매 시스템을 잘 모르기도 했지만 외국인 전용창구에서도 당일 이나 전날 구매는 쉽지 않을것이다.
M의 도움으로 나는 첸나이에서 마이소르, 마이소르에서 함피, 함피에서 하이데라바드까지 가는 기차를 미리 예매했다.

기차시간이 다가와 M은 나를 오토바이로 기차역까지 태워주었다. 마리나 비치를 지나고, 과거에 머물던 기억이 떠오르며 첸나이에 조금 더 있으며, 친구와 같이 시간을 더 보낼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러나 이미 열차 시간은 다가왔고, 얼마 있으면 헤어져야 한다. 아쉬움을 남긴 채로 떠나는 대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다.

 

친구의 오토바이로 30분간 미친듯 달렸다. 그 결과 내 콧속은 매연으로 시커멓게 되었고, 다음날 아침에 본 내 웃도리 목둘레 역시 까맣게 되어있었다.

 

달리는 오토바이뒤에서 찍은 밤풍경 혼돈의 카오스

첸나이 센트럴 스테이션에 도착. 출발 10분전에야 도착했다. 자리를 찾아 앉고, 배낭을 묶기위해 쇠사슬같은걸 필요로 하자 M은 나가서 하나를 사서 갖다주었다. 그리고 기차는 출발했고, 1박 2일의 짧은 만남을 한 후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될 첸나이. 그때는 과거에 돌아봤던 곳들을 다시 돌며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도 올려야겠다. 볼거리가 많지 않은 곳이지만, 내게 추억이깃든 첸나이가 그립다.

 

첸나이의 주 볼거리는 마리나비치, 도마 성당, 도마 무덤, 조지포트 가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마하말라뿌럼이 있고,

몇시간 가면 뿌두체리(전 폰디체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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