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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 SSul_lip/알뜰살뜰

케이뱅크와 토스 파킹통장 이자 비교

by 일상노마드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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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 어디가 더 좋을까?

요즘 고이율이 대세?인데 내가 케이뱅크와 토스은행을 주로 쓰고 있다보니 잘 알아보지 않았다. 알아봐도 제2금융 아니면 또 옮기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내가 쓰는 두 은행을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율의 차이

파킹통장의 개념을 내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기본 보통 예금과 분리가 되는 것인가? 나는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으로 알고 있다. 케이뱅크의 기본 통장은 아쉽게도 파킹 통장이 아니다. 그래서 파킹 통장으로 '플러스박스'라는 이름으로 파킹통장이 따로 있다. 이율은 2.7%로 1금융권치고 보통이 아닐까 싶다.

토스는 내가 처음에 사용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율이 좋았다.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내가 가진 얼마 안되는 돈을 토스에 최대한 넣었었다. 기본 통장이자 파킹통장이며, 이율은 2.3%이다.

그러다가 케이뱅크에서 파킹통장이 별도로 출시되었고, 이율이 2.7%이길래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는게 나을 것 같아 반씩 분산하게 되었다. 

 

이자를 주는 시기

케이뱅크 파킹통장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이다.

토스뱅크 통장에서 이자를 주는 시기 역시 한달에 한번인데, 좋은 점이 하나 있다. 이것이 없었으면 비교 자체가 무의미했을텐데, 바로 매일매일 하루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토스뱅크에서도 '이자받기'를 통해 이자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으며, 그 이자도 원금에 더해져 또 이자를 준다고 말하고 있다. 

 

두 은행의 이자를 비교하기

그래서 나는 한달에 1번 2.7% 이자를 받는 것과 2.3%이지만 매일 이자를 받는 것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내가 공대생도 아니고,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다닌 때보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모두 잊었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은 할 수 없지만, 대충 노가다로 계산을 해보려 한다.

100만원 예치라고 가정하고 1년후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보려 한다.

 

케이뱅크 2.7% 이율로 1년 예치하기 

100만원 * 0.027 / 12 = 2250

1002250 * 0.027 / 12

시작 ₩1,000,000 * 0.027 / 12 =

1개월차 이자 ₩2,250 합계 ₩1,002,250

2개월차 이자 ₩2,255 합계 ₩1,004,505

3개월차 이자 ₩2,260 원금 ₩1,006,765

4개월차 이자 ₩2,265 원금 ₩1,009,030

5개월차 이자 ₩2,270 원금 ₩1,011,301

6개월차 이자 ₩2,275 원금 ₩1,013,576

7개월차 이자 ₩2,281 8개월차 이자 ₩2,286 9개월차 이자 ₩2,291 10개월차 이자 ₩2,296 11개월차 이자 ₩2,301

12개월차 이자  ₩2,306 12개월 후 총액 ₩1,027,337

2.7%의 이자를 받을 경우 (세전)매달 이자를 받는 조건에서 총 27337원의 이자가 모이게 된다.

토스뱅크 2.3%의 이율로 1년 예치하기

100만원 * 0.023 /365 = 63원 124일차까지 이자가 오르지 않는다 ㅜㅜ

그리고 125일차부터 64원이 되지만 역시 1년이 다 찰때까지 이자는 더 오르지 않는다.

365일이 지나면 총액은 1023266원으로 총 23266원의 이자가 모이게 된다.

 

케이뱅크 27337월 그리고 토스뱅크 23266원 으로 무려 4100원정도 차이가 난다. 무려 토스뱅크 2개월치의 이자와 맘먹는다.

계산을 마치고 나니 원금이 더 크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졌다. 그 이유는 엑셀로 할때 절삭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금액이 커지면 절삭되는 부분이 현금이 되어 나비효과를 일으킬 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천만원으로 원금을 10배 올려도 이자도 똑같이 10배가 오르고, 기간을 늘려 100만원짜리 10년으로 해도 2.7%월 이자 지급이 2.3% 이자지급보다 여전히 비슷한 비율로 좋았다.

 

그렇다면 월이자 지급보다 일이자 지급이 좋으려면 이율이 몇퍼센트여야 할까?

토스뱅크 이율을 2.6%로 계산해 봤다. 그래도 1년 이자는 26340원이다. 그리고 2.7%가 되면 비로소 27367원이 된다. 매달 이자를 받는 케이뱅크보다 30원 더 많이 받게 된다. 이자율 자체가 낮기 때문에 이자를 통한 복리 효과는 30원에 그친다. 이자율 자체가 너무 낮은 것이 문제? 인 것 같다. 복리의 효과는 이자가 높아야 제대로 반영되나보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글을 마치자 마자 케이뱅크 파킹통장으로 대부분의 돈을 옮겨야겠다. ㅎㅎ

그나마 토스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매일 100원의 할인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으로 일부는 남겨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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