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농 - 서여의도 국회의사당 동남아 현지 스타일 음식점

방문계기

서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일요일에 여는 식당은 많지 않아요. 동남아 음식점인데 가보지 못한 곳이라, 궁금해서 가보게 되었어요. 동남아 현지스타일로 쌀국수나 팟타이 등 베트남 태국 음식을 팔구요, 꿔바로우도 파네요.
 

 

이곳은 지하에 있는 음식점이라 건물 중앙 혹은 왼쪽 끝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요. 왼쪽 계단 위에 사진과 같이 간판이 크게 보여요
 

꽤나 큰 식당이에요. 좌석이 꽤나 많고, 테이블 컬러나 분위기도 중국스럽다고 해야하나.. 이국적입니다. 

농농 동남아음식점 실내분위기

테이블이 많아서, 혼바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2인용 테이블이 많네요. 8인용 테이블도 있고, 여럿이 오든 혼자오든 가서 먹기 편한 식당이에요.
 

농농 동남아음식점 메뉴판

메뉴를 보면, 쌀국수, 나시고랭, 팟타이 등등.. 다양한 음식인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동남아 인근 유명한 음식은 모두 있네요. 
 
 

음식리뷰

반찬으로는 절인양파와 한국 베트남쌀국수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무지가 함께 나와요. 그런데 숙주나물은 안주네요..
 
 

저는 양지쌀국수를 주문했어요. 면이 베트남 생면 느낌이 나구요, 고기도 부드러워요. 약간 짭짤한 편인데, 다른사람들은 그것때문에 아쉬워하더라구요. 
안에는 소량의 숙주나물이 들어있어요. 

한국인들중 고수 싫어하는 사람이많다보니 고수는 따로 달라고 하니 주네요. 

동행이 주문한 나시고랭이에요. 쌀을 보니 쌀알이 무척 길고, 날라가는 쌀인가봐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현지처럼 음식을 만들려고 하는 곳인가봐요. 당시에는 사진만 찍어서 몰랐는데, 사진으로 확인하니 식감이나 맛이 궁금해지네요.
 

숙주나물을 추가로 안줘서 요청해서 받았어요. 요청하니 그때 삶아서 주셔서 매우 신선한? 상태에요. 
대체로 잔반이 안나오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긴 한데, 손님의 입장에서 너무 아끼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음식 재료 자체는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고, 좋다고 생각이 들구요, 
요즘 음식값이 비싸긴 한데, 돈이 살짝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하기보다는 특정 국가에 집중을 하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