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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식도락여행

초애삼계탕 _ 마곡 발산 맛집 몸보신에 강추

by 일상노마드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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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지만, 몰랐던 식당인데, 오히려 소문을 듣고 나중에야 가보게 된 식당이에요.

 

건물 바깥에서 봐도 음식점 내부에 있는 한약재 같아 보이는 그런 전시가 되어있어요.

보기만 해도 몸이 벌써 보신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초애삼계탕이라는 이름이 최애도 연상되고... 초가 닭이니까.. 사랑스런 닭 삼계탕인건가요 ㅎㅎ

 

삼계탕집이 아니라 건강원이 아닐까? 들어가면 왠지 한약을 다려서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수많은 약재? 인삼주 같은 인테리어를 옆에 두고, 상황버섯 뽕나무차를 먹을 수 있는 셀프바? 가 있어요. 따끈따끈하니 한잔만 마셔도 벌써 몸이 든든하네요.

환자분들이나 몸이 허한 사람들은 무조건 여기로 와야 할 것 같아요!!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한국 식당이 아니라 왠지 중국 식당 느낌도 나네요.

 

 

이렇게 약재에 진심인 인테리어는 다른데서는 못본 것 같아요. 인테리어라면 사실 좀 과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 

 

가격은 아무래도 좀 센편이에요. 장뇌능이삼계탕과 약초삼계탕을 주문했어요.

 

매화는 추위의 고통을 이겨내고 맑은 향기를 풍긴다. '매경한고발청향'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것에는 좋은 것이 남는 것 같아요. 인생의 진리는 고전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젓가락 종이 포장에 이렇게 써있네요

식당 안에 약초냄새가 진동하네요. 기분은 괜찮고 테이블도, 가게도 깨끗하고 어른들이 딱 좋아하실 만함 곳이라 생각이 들어요.
찜닭, 닭볶음탕도 있어서 그런지 젊은사람들도 있네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자기관리를 잘 하기 때문에, 이런 곳에 오는 젊은 사람들을 보는게 특별하게 보이지 않아요. 젊을 때부터 자기관리르 잘 하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밑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인삼주에 썰지 않은 배추와 오이고추에 고추가루 양념, 그리고 깍두기, 마늘이에요. 그리고 옆에 장뇌삼 같은 것이 같이 나왔어요.

인삼주는 옆에 인테리어로 있던 곳에서 숙성시켜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맞으려나요?!

 

장뇌능이삼계탕이 나왔습니다. 파와 빨간 고추가루로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이 되어 나왔어요. 딱 봐도 뭔가 건강해질 것 같기도 하고, 먹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시간이에요. 닭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너무도 부드럽네요.

엄마와 갔는데 엄마가 매우  만족하셨어요. 국물이 진짜 진하고 먹는 내내 한약먹은 느낌이 들어요. 어른들은 그런거를 좋아하잖아요.  닭도 오래 삶아 부드럽고 뼈를 씹게 되면 뼈도 부서 질정도에요. 압력밥솥이 찐 닭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금액은 좀 비싸지만, 한끼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을만 한 정도에요. 자주 와서 먹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엄마랑 와서 먹으면 엄마가 무척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장뇌능이 삼계탕과 약초삼계탕의 맛의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구요. 동일한 삼계탕에 장뇌삼같은게 나오는 것만 차이가 있는 것일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모든 삼계탕이 자연산 산야초 30가지를 130도 고열에서 18시간동안 정성들여달인 육수로 끍인 삼계탕이라고 해요. 

약초삼계탕은 18000원이고, 장뇌능이 삼계탕29000원은  장뇌육수와 능이버섯이 추가된 것이었네요.

 

 

다 먹고 나와서 돌아기는 길에 보니 식당 직원출입구쪽에 이렇게 약재로 보이는 것들이 많이 있네요. 이 재료들로 끓여서 만들었나봐요. 정말 정성과 좋은 재료를 만든 삼계탕을 먹으니 좋네요.

 

이번 여름을 나다가 힘들면 이곳 초애삼계탕이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아요. 그럼 집도 가까운 마곡이니 이곳에 와서 삼계탕을 먹고 힘을 내볼께요.

 

읽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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