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 마곡나루점 _ 무난하고 간단한 식당

방문 계기

비가 오는 토요일 저녁 지인이 인천공항에서 집에 가는 길에 우리동네를 지나간다고 해서 만나게 되었어요.

지인의 집은 기흥 IC 근처인데, 밥먹는 시간이 너무 애매하다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나 물어봐서 만나게 되었어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만나서 바로 옆 식당가 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마곡나루의 밤은 술집에 젊은 사람들이 많은 분위기에요. 주변에 오피스텔도 많고, 주거지역도 많고, 9호선과 공항철도역이 있어서 친구들과 만나서 어울리기 괜찮은 곳이에요.

 

뭐를 먹을지 주변을 돌아보다가 지인이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홍콩반점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홍콩반점 마곡나루점

4인 테이블이 약간은 촘촘하게 10개정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거주지역이 많아서 그런지 토요일 밤에 간단히 외식을 하러 온 손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홍콩반점 키오스크와 가격표

요즘 대새인 테이블 키오스크가 홍콩반점 마곡나루점에도 들어와있네요. 홍콩반점 다른 곳에도 쫙~ 깔려있겠죠?!

볶음짬뽕, 군만두 그리고 짬뽕밥을 주문했어요.

 

 

홍콩반점 셀프바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에요. 식초와 간장은 테이블 옆 서랍을 열면 있어요.

 

안쪽 주방입니다. 뭔가 깔끔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군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8개 6천원입니다. 

간장종지와 군만두

무난한 맛의 군만두에요. 비비고 군만두가 맛있지만 집에서는 이렇게 튀기긴 어렵겠죠. 

 

 

볶음짬뽕

먹어보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나도 이거 주문할걸...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혀 맵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다음에 홍콩반점에 온다면 이거 주문해서 먹으려구요. 새우도 들어있고, 오징어도 들어있고, 적당히 잘 볶아진 맛있는 메뉴였어요.

 

짬뽕

무난한 짬뽕 맛이었어요. 약간 매콤하지만,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도 먹을수 있을 정도였어요. 해산물도 적당히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백종원 식당들은 가성비 식당이면서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중에 제일 괜찮은 곳이 홍콩반점이라고 생각해요. 마곡나루역에 있는 홍콩반점은 처음으로 가본 곳이지만, 맛도 적당히 괜찮고, 무난하게 또 올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토요일 저녁 동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먹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