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마곡역 _ 탄두리 싸이버거 _ 정말 인도의 맛이 날 것인가?

엄마가 떠났다고도 불리는... 스텝맘스터치, 계모터치라고도 불리는 맘스터치에 갔어요. 사실 여름에 갔는데.. 깜빡 했다가 하드에서 발견해서 지금 글을 올려요.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서 마곡역과 홈앤쇼핑 근처에 있는 맘스터치 에 방문을 했어요. 정확히는 마곡역홈앤쇼핑점이에요.

앞에 보면 카운터만 보여서 무척 작아보이는데, 왼쪽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자리가 꽤 있어요.

2시30분이 넘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왔어요.

 

우리가 들어왔을 때 있던 일행들이 나가고 매장에서 먹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대신 꾸준히 테이크아웃을 해서 가더라구요.

 

맘스터치의 대명사 싸이버거를 뒤로 하고, 신기하고 궁금해서 우리는 탄두리 싸이버거를 주문했어요. 제가 인도를 좋아해서 인도 음식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탄두리 싸이버거를 먹으며 인도를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저는 햄버거를 먹으러 가면 프렌치후라이를 먼저 먹어요. 따뜻할때 먹어야 완전 맛나거든요~ 그래서 프렌치 프라이먼저 냠냠~~~ 맘스터치 하면 프렌치프라이인것 같아요.

맘스터치의 프렌치프라이는 겉바속촉느낌으로 좋더라구요. 구수한 것 같고, 딱 제 스타일이에요. 너무맛있어요!!

파파이스도 같은 타입이었던 것 같은데.. 올해부터 다시 생겨나는 파파이스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제꺼도 일행 것도 동일했는데, 소스가 상당히 많았어요. 특히 마요네즈가 매우 차갑고 많았는데, 이건 맘스터치의 컨셉인가 싶어요. 싸이버거드 마요네즈가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일반 마요네즈보다는 꾸덕한 느낌인데, 이게 차가워서 그런건지, 뭔가 여기만의 비법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한입 먹으니 안에 닭고기가 보여요. 그런데 색깔이 일반적인 닭고기 색인 하얀색이 아니라 뭔가 훈제된 것 같은 색상이에요. 탄도리 버거라거 훈제된 치킨을 넣은 것 아닐까 싶어요. 약간 탄두리 치킨 느낌도 나구요.. 나쁘지 않아요.

 

야채와 토마토도 들어있구요... 재료 대부분 괜찮은 것 같아요.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맛이 싸이버거 좋아한다면 먹어볼 만 하구요. 향신료가 들어있거나 하지 않아서 부담도 없어요. 맘스터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이구요

 

다만 저는 맘스터치의 마요네즈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더라구요. 너무 느끼해요.. 먹다보니 마요네즈소스가 너무 많이 새어 나와서 연인이 가서 먹기도 좀 그렇지 않을까... 소스 안새어나오게 잘 먹는 능력자라면 문제 없겠지만, 저는 새어나오는 소스, 특히 마요네즈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관계자님 보신다면 마요네즈 줄여주시고 느끼함을 좀 잡아주세요~~

후기를 쓰고 나니 인도가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