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곱창 _ 양천향교역 돼지불백 달달하네

일이 있어 양천향교역 근처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에 가게 되었어요. 같이 식당에 가는 사람중 한명이 이 식당에 가본 적은 없지만,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처음이지만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양천곱창이라고 겉에서 보면 고기 구워먹으며 소주 한잔 하는 곳 같은 분위기에요. 

 

 

저녁에 퇴근해서 소주한잔 하며 삽겹살 구워먹기 좋아 보이지 않나요?! 최근에 곱창전문점에서 변화를 준건가 싶은데..

간판에는 양천식당으로 되어있지만, 지도 검색을 해보니 양천곱창이네요.

 

안에 들어가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고기집이에요. 

 

메뉴는 돼지고기류와 식사류 등 다양하게 있어요. 점심에만 가능한 점심메뉴가 따로 있는걸 보니 저녁에도 그외의 식사가 가능한 모양이에요. 점심특선 메뉴가 점심에만 되는거니 왠지 정성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름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한쪽 벽면은 낙서로 분위기를 내었네요. 오른쪽 맥주와 소주 박스들이 공간과 잘 어울리네요.

 

밑반찬은 푸짐합니다. 찌개 하나에 고기반찬 세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시레기국 3개와 다영한 밑반찬이 나왔어요. 감자조림, 양배추 쌈, 그리고 열무 김치 등 푸짐한 편이에요. 

오징어볶음

제일 먼저 오징어볶음이 나왔어요. 그럭저럭 먹을만한 맛입니다.

 

왼쪽사진은 시레기국, 그럭저럭 목마르지 않게 먹어줄 만 하고, 오른쪽에는 고기완자같은 반찬인데, 손이 잘 가지 않네요.

 

돼지불백

돼지고기에 파와, 숙주나물을 넣어 만들었네요. 맛이 매우 달달합니다. 반찬으로 먹기에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문래불백같은 비주얼을 생각했는데, 불백이 원래 이런건가봐요. 뚝불같은 느낌이에요.

감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감자조림은 맛있더라구요.

돼지불백을 2인분이나 주문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먹을수 밖에...

청국장은 깜빡하고 찍지 못했네요.. 청국장도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이곳 주변에 다른 식당도 많으니, 이쪽에 자주 나오시는 분이라면, 다양한 식당을 가보며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